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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생기고 했던 방치 환생 게임중에 최고입니다. 많은 분들이 플레이 하시길 바라며 개발자 분이 추후 새로운 게임 또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게임은 엔딩까지 길고도 힘든 인내가 걸리지만 보람찬 결말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펠레,팽창중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4번정도 끊었다가 다시 생각나서 한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게 2년째인데 끝을 향해 가는게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com KOOKY
미친 게임이다. "레벨 디자인"이 게임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잘 알수 있다. 적절한 방치 시간과 (정확히 스펙을 맞춘다면 몇시간 이내에 다음 업그레이드에 도달가능) 보상의 밸런스, 중간중간 등장하는 폭발 성장 구간의 짜릿함 (TS181 등), 퍼즐을 푸는듯한 여러 도전들 (C9, IC4, 특히 네임리스의 현실)... 후반부 문양조합 같은경우 확실히 공략 없이는 한계가 있을 정도로 그 성능이 확연하게 다르다. 노가다에 질릴 때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등장하는 온갖 자동화 요소들도 참 훌륭하다 (특히 오토메이터는... 미쳤다고밖에). 심지어 모든 과금 요소까지 전부 정지시켜버리는 대망의 마지막 컨텐츠는 이 긴 게임의 최종보스라 하기에 가히 부족함이 없다... 그래픽하나 없는 게임이지만 엔딩을 볼때의 그 여운은 충분할 것.

최정훈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듯한 방치형 게임. 게임의 점수와도 같은 반물질을 최대한 많이 생산하도록 여러 오브젝트와 업그레이드를 구매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미션에 도전하고, 단기적인 목표를 잡고 고민하거나, 특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보상과 플레이 양상을 제공받는 등 정말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호불호가 갈릴 점은 2가지인데 먼저 그래픽이 없다는 점이다. 숫자만 가득한 화면을 심심하고 복잡해보인다며 싫어할 수 있지만, 방치형 / 자동화 게임에서 중요한 숫자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을 줄인 깔끔한 UI로 볼 수도 있다. 두 번째로 플레이 타임이 너무 늘어진다는 점이다. 방치형 장르인만큼 빌드를 계획하고 완성하면 며칠 동안은 충분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성취감과 보상을 얻기까지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게임은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필자가 4년 가까이 플레이 중인만큼, 취향만 맞으면 이만한 게임도 없다.